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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발표 - [한의신문]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18-07-03 10:38
  • 조회수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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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발표
 - 지난해 한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5545억원’  
 - (관련기사 출처 : 한의신문)

  

   

   
2016년 대비 20.59% 증가…건당 진료비는 8만421원으로 11.31% 늘어
한의자보의 우수한 치료효과·높은 만족도가 내원환자 수 증가 주된 원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발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지난해 한의 분야의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5545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2017년 자동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청구건수는 1588만 건으로, 전년 1553만건에 비해 2.26% 증가했으며, 이 중 입원은 4.15% 증가한 100만 건·외래는 2.13% 늘어난 1487만 건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1조7698억원으로 전년(1조6586억원) 대비 6.70% 늘어났으며, 입원은 1조887억원(4.34%↑)·외래는 6812억원(10.70%↑)로 확인됐다.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1만8825개소로 개설 의료기관(6만6322개소)의 28.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의원은 1만1068개소(전체 개설 한의원 78.44%)가, 한방병원은 301개소(전체 개설 한방병원 96.47%)로 나타났다.

 

이를 진료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의 분야가 2016년 4598억원에서 5545억원으로 20.59% 증가한 가운데 의과 분야는 1조1915억원에서 1조2084억원(1.41%↑), 치과 분야는 73억원에서 70억원(4.92%↓)으로 나타나는 등 진료 분야별 진료비는 의과 분야가 가장 많은 반면 증가율은 한의 분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건당 진료비는 △한의 7만2250원→8만421원(11.31% 증가) △의과 13만666원→13만5175원(3.45% 증가) △치과 16만9456원→16만5020원(2.62% 감소) 등으로 나타나 건당 진료비는 치과 분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의 분야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진료내역 항별 구성비로는 처치 및 수술료(시술 및 처치료) 31.63%, 입원료 24.09%, 진찰료 10.7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항별 증가폭이 가장 큰 항목은 2.6%p 증가한 처치 및 수술료(시술 및 처치료)로 나타나는 한편 시도별 진료비는 경기가 4106억원으로 가장 높고, 전년대비 세종이 22.4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도별 건당 진료비는 광주광역시가 19만7774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울산광역시는 전년대비 12.13%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연령별 입내원일수는 50∼59세 511만일, 40∼49세 446만일, 30∼39세 405만일 등의 순이었으며, 건당 진료비는 70세 이상 20만원, 10∼19세 14만원, 20∼29세 12만원 등의 순으로, 또한 입내원일당 진료비는 70세 이상 9만4574원, 10∼19세 9만1657원, 20∼29세 8만2541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 같은 한의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증가는 한의자동차보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과 더불어 한의치료의 우수한 치료효과 및 높은 만족도에 따라 한의의료기관의 내원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심평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변동요인 분석 및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내원환자 수가 2014년 전체 184만여명에서 2015년에는 191만여명으로 약 4% 증가했는데, 이 중 양방에 내원한 환자는 2014년 170만여명에서 2015년 173만여명으로 약 1.6% 증가한 것에 그친 반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는 2014년 46만여명에서 2015년 59만여명으로 약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당 진료비의 경우 2014년 약 48만원에서 2015년에는 약 44만원, 2016년에는 약 41만원으로 감소하는 것은 물론 환자당 진료기간 역시 2014년 9.5일에서 2015년 6.9일, 2016년에는 5.9일로 줄어드는 등 등 환자당 진료비와 진료기간은 모두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의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최근 3년간 한의의료기관 내원환자 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환자당 진료비와 진료기간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이는 한의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내원환자 수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보고서에서는 교통사고에 있어 국민의 한의의료기관 선호 증가 추세는 전체 환자 중 양방진료만 받은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반해 한의만 진료받거나 한·양방 병용진료는 꾸준히 늘고 있는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자동차보험 환자의 50%가 ‘목염좌’나 ‘요추염좌’ 등 대부분 수술을 요하지 않는 질환임을 감안할 때 수술을 하지 않는 한의진료의 특성과 맞물려 양방에서 한의로 환자이동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현행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는 심평원 자문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행정해석 등 구체적인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히 심사되고 있다”며 “교통사고 영역에서 한의가 차지하는 비율이 건강보험에 비해 높고 환자들의 한의 선호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건강보험에서도 한의진료 급여 확대를 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특히 첩약과 추나와 같이 치료 만족도가 높은 한의진료는 건강보험 급여화를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이 없는 한의자동차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 전체 외래환자의 61%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가격제약이 없는 조건에서 한의치료의 경쟁력은 매우 높다는 실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에서는 한의자동차보험과 같이 건강보험에서도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을 없애고자 첩약·한약제제·약침의 건강보험 진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추나요법의 조속한 급여화 시행을 촉구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최혁용 한의협 회장도 지난 14일 개최된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에서도 “오늘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한의계에서는 이제부터 협상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수가협상 기간 내내 한의협 수가협상단에서는 일관되게 한의 영역의 보장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는 더 이상 국민들이 자기 주머니의 부담을 느껴가면서 한의치료를 받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밝히는 등 한의 보장성의 획기적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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